강남 성형외과에서 ip캠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강남 성형외과 IP캠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상의를 벗어야 하는 심전도검사실 안에서도 IP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탈의실과 심전도검사실에서 찍힌 영상이 온라인으로 유포된 피해자만 열 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오늘 해당 병원을 현장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진료실과 수술실 내부는 의료 사고를 막을 목적으로 환자의 동의를 받아 녹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의실 등에서 촬영한 건 불법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터넷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다른 장소에서 지켜볼 수 있는 IP 카메라가 어떻게 관리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치된 카메라는 보안에 문제가 있어 이미 해외에선 수입과 판매가 금지된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병원 수술 영상 유출이 현실화된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불법 음란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데요.
해당 성형외과는 대리 의사가 유령 수술을 하지 않고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한다며 수술실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점을 홍보해 온 곳입니다.
영상 유출 사실을 파악한 성형외과는 해킹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연예인 2명을 포함한 가슴수술 영상은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 가능하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