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 한국 극장가는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기대작들의 개봉과 예상 밖의 흥행 복병까지, 수많은 작품들이 스크린을 수놓았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1. 좀비와 부성애의 만남, '좀비딸' 562만 관객으로 1위 등극
올여름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이 누적 관객 수 562만 명을 돌파하며 2025년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습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지키기 위한 아빠의 눈물겨운 사투를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며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의 실감 나는 부성애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식지 않는 인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541만으로 2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귀멸의 칼날'의 새로운 극장판 '무한성편'이 541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화려하고 압도적인 작화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장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으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3. 스크린에서 느끼는 질주의 쾌감, 'F1 더 무비' 520만으로 3위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F1 더 무비'는 520만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포뮬러 원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실제 레이싱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4. 톰 크루즈의 귀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339만으로 4위
'믿고 보는' 톰 크루즈의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신작 '파이널 레코닝'이 339만 관객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그니처 액션과 예측 불허의 스토리로 시리즈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5. 강렬한 느와르의 탄생, '야당' 337만으로 5위
황병국 감독의 범죄 액션 느와르 '야당'은 337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앙상블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SF 신작 '미키 17'이 301만 관객으로 6위에 올랐으며, 박찬욱 감독의 블랙 코미디 스릴러 '어쩔수가없다'(266만), 코믹 액션의 귀환을 알린 '히트맨2'(254만),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222만)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올 한 해 극장가는 한국 영화와 외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각축을 벌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연말까지 또 어떤 작품들이 순위 경쟁에 뛰어들며 관객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