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들의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층 미취업자 중 대졸이상도 53.8%나 되는 점인데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미취업자 통계
지난 8월 통계청에서 실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23년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 841만6000명 가운데 재학·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수료·중퇴 포함)는 452만1000명이고, 이 중 126만1000명이 미취업 상태라는 충격적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히 해당 미취업 졸업자의 세부 특성을 분석해보니, 4년제(45만1000명) 및 3년제 이하(21만5000명) 대학 졸업자가 66만6000명, 대학원 졸업 이상자가 1만2000명으로 대졸 이상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인데요.
고졸(52만4000명), 중졸(4만8000명), 초졸 이하(1만명) 등 고졸 이하의 비중은 46.2%역시 취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점점 공무원의 생활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취업시험 준비 분야별로 보면 일반직 공무원이 18만6000명으로 2만4000명 감소한 상황입니다.
특히 '누칼협' 등의 밈을 통해 공무원의 어려움이 알려지고 있다보니, 고시 및 전문직(7만1000명)과 교원임용(2만5000명)도 각각 1만1000명, 2000명 줄었습니다.
교원임용의 경우 최근 '서이초 사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 기업체(17만3000명)만 유일하게 5000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풍선 효과처럼 일반 기업 준비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알바천국의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의 90%는 경제적 독립을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식비, 용돈 등 생활비를 부모님으로부터 지원받고 생활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혼을 하긴 어렵고 또 요즘 문제가 되는 출산율도 높이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인데요. 정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상황인데요. 정부의 대책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