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득자도 대출 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의 모든 것

 3월 22일부터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상담 즉시 50만원을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사전 상담예약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병원비, 등록금 등 증빙이 가능하면 27일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50만원을 빌리면 최초 이자는 월 6416원으로 1년간 성실 상환하면 이자 부담을

3916원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소액생계비 대출

지원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대상자 중 

제도권금융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책서민금융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입니다.

정책금융을 받기 힘들었던 연체자와 소득 증빙 확인 불가자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지원한도는 최대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하면

 추가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되면 최초 대출때 최대 1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요.

자금 용도는 생계비 용도로 제한됩니다. 

대면상담 과정에서 '자금용도 및 상환계획서'를 받고 대출이 진행됩니다.


최초 금리는 연 15.9%지만 금융교육 이수 시 금리가 0.5%포인트(p) 인하돼 

실질적 금리는 15.4%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이자를 성실 납부하면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가 3%p씩 인하되어 최대 9.4%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50만원을 빌리면 최초 월 이자부담은 6416원(15.4% 기준)으로 이자를 성실 납부하면

 6개월 후 5166원, 추가 6개월 후 3916원까지 금리부담이 낮아집니다.

최초 100만원을 대출 받으면 첫 이자부담은 1만2833원이고, 성실 상환하면 최종 이자 부담은 7833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당분간 주단위 예약제(매주 수요일~금요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차주 방문상담 지역(전국 46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과 일자,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고,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상담 시에는 채무조정, 복지, 취업 등과 연계한 종합상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방문·대출상담 시에는 신분증과 대출금 수령용 예금통장 사본(본인명의)을 지참하면 되고, 신청자의 편의와 신속한 대출을 위해 소득·신용도 등 증빙은 온라인으로 확인해 

필요서류를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다만 금융기관 계좌 이용제한 등 불가피한 때에만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정부 예산은 쓰이지 않고, 은행권 기부금 등을 토대로 
마련된 재원으로 올해는 총 1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2025년까지 해마다 500억원씩 기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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