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오영수
1944년생의 원로배우인 오영수씨는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극단 자유, 국립극단 단원 등에서 활동하며 ‘리어왕’, ‘파우스트’,
‘3월의 눈’,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등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올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배우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지난 11월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오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합니다.
오 씨는 2017년 중순께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뒤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피해자 측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다시 수사했다고 합니다.
당시 검찰 조사에서 오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연 이번 사건의 진실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